개그맨 서세원 2023년 4월20일 캄보디아 프롬펜에 있는 한인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쇼크사로 사망했다.
연예계를 은퇴하고 결혼해서 조용히 평범하게 사는 고)서세원의 아들 서동천씨의 근황이 궁굼하다.
서동천은 일본 유학 시절 신입생때 만난 평범한 동갑내기 일본인 여자친구와
사귄지 3일만에 뽀뽀를 하고 9년간 열애후 2013년8월8일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당시 29세 현재 나이 39세네요)
현재 일본인 아내와 미국에서 살고 있고 앨라배마 대학교 임상심리학박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엄마 서정희의 유방암 소식을 듣고 작년 2022년6월에 한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1. 프로필
이 름 :서종우(개명전 서동천 , 예명 미로)
출 생 : 1985. 5. 15. 서울특별시, 황소자리, 소띠
나 이 : 39세
신 체 : 180cm, 54kg
가족관계
아버지 서세원(2015년 이혼)
어머니 서정희
누나 서동주
결혼 : 2013년8월8일 오후 7시 결혼
신부 : 일본 와세다 대학교에서 만난 일본인 동창
학력사항
2010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
와세다대학교 사회과학
세인트폴고등학교
계성초등학교
데뷔
2007.05.23 미로밴드(MIRO BAND) 1집 앨범 [Neverland]
2집 << I Miss You >>
서동천 어린시절 사진
https://mr-trot-tv.tistory.com/entry/서세원-막내-아들-미로-서동천-최근-근황-인터뷰-결혼후-일본인-아내와-미국에-거주하며-박사과정
2. 미로밴드(MIRO BAND) 활동
서동천을 주축으로 결성된 밴드. 멤버로는 미로(본명 서동천, 보컬 담당)와 쌩(본명 구상모, 기타담당),
재환(본명 황재환, 베이스 담당)으로 구성되어있다.
서동천과 에릭이 학창 시절에 미국에서 만나 결성되었으며,
이후 재환이 합류하여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특히 서동천은 개그맨 서세원의 아들로서 매스컴에서 어느정도 거론의 대상에 올랐다.
위 설명으로만 보면 나름 대단한 것 같아 보이지만, 보컬 미로는 발성법조차 제대로 익히지 않은 가창력에
헤드뱅앵 등 겉멋만 들인 어설픈 무대매너 등 보컬로서의 조건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라이브는 물론 레코드된 정식 음원조차 불안한 발성법을 보였다.
음악적 활동으로는 2007년 1집 《Neverland 》로 가요계에 첫 선을 보였으나,
평단과 대중의 반응은 밋밋한 수준. 그럼에도 나름 되어주는 비주얼과 아버지의 빽이었는지
방송이나 매스컴에는 종종 모습을 보이곤 했다.
그러다 결국 보컬의 지뢰는 방송에서 엄청난 논란을 터트리게 되는데......
전율하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듣게 될 것이다.(...)
SBS 음악공간 2007년 8월 7일 방영분.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를 커버한 공연을 펼쳤고
원곡을 완벽하게 난도질했다. 존경하는 가수에게 까지 제대로 엿먹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펑크정신이라 카더라 이뭐병... 하는듯한 드럼의 표정도 백미.
앞서 있었던 이지현의 게리롱 푸리롱 이후 최고의 조롱거리가 탄생되었고,
유튜브 등 네티즌 사이에서는 안 좋은 의미로 화젯거리가 되었다.
일반인들은 몰론 인디 밴드를 찬양하는 사람에게서 조차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며,
"방송은 아버지 빽으로 나온것이냐"라는 식의 비아냥도 듣게 되었다.
졸지에 한국밴드의 수치가 되어버리자 결국엔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차라리 듣보잡 취급받는게 더 나았을 정도......
서동천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미로밴드의 미로입니다.
얼마 전에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 이적의 음악 공간을 촬영하고 왔었는데 그게 어제 방송이 되었더군요.
Mama 1곡만 방송에 나간다고 한 데다가 촬영 당시에는 관객 분들이 바보 같은 모습을 비교적
재미있게 봐 주시고 웃어 넘겨주시는 분위기라서 걱정을 전혀 안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12시에 잠들어서 못 봤는데 밴드 애들이 난리 났다고 아침에 전화가 와서
일어나보니제가 큰 물의(?)를 일으킨 것 같네요.
지금 정말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그저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들의 모습으로 비춰지길 바랬는데 그게 아니고
완전히 방송을 장난으로 알고 깽판 부린 양아치들로 비춰지고 있네요.
먼저 사건의 경위를 처음부터 알려드리자면 작가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방송은
타이틀 곡 Mama만 나갈 거라고 하시고 다른 한 곡은 관객 분들이 듣고 호응 할 수
있는 외국 팝송으로 해달라고 주문을 하셨습니다.
저희 밴드가 사실은 하드코어에 가까운 스크리모, 이모코어 밴드라서 작가님께서
주문하신 곡들은 솔직히 하기가 싫었습니다.
아빠가 아니면 불러주지도 않았을 곳인데 저희가 너무 철이 없었습니다.
작가님 말씀을 잘 들었어야 했는데 깊이 생각을 못했네요.
저는 오로지 단 한번뿐인 기회인데 저희들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처음 인터뷰하고 서세원 생쇼에 나갔을 때 방송이라고 긴장해서 평소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리더인 제가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바보 같고 순수한 평소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선택하자고 제시했죠.
그래서 제가 가장 존경하는 Nirvana의 곡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께서도 유명한 곳이니 순수 OK를 해주셨고요.
제가 부를 수 없는 음역대의 노래였지만 그 때 심정으로는 사람들이 제가 워낙 못하니까
재미있게 보시고 노래 못해도 저렇게 자신 있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저의 큰 실수였네요.
많은 분들께서 그 방송을 나오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고 피눈물을 흘리는데
저희는 아빠 덕분에 쉽게 나와서 장난처럼 하고 들어갔으니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네요. 저는 단 한번도 제가 가수나 연예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항상 말했다시피 노래도 못하고 잘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제가 쓴 곡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면서 자유롭게 음악과 함께 사는 게 꿈인 소박한 청년니다.
저를 불러주지도 않겠지만 버라이티 쇼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는 나갈 생각도 없고요.
그래서 잘난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희 밴드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비춰진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방송에 나가지 않는다고 하고 바지 벗는 다던지 침을 뱉는 거친 행위가 아니었기에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었네요.
작가님과 방송PD님 그리고 방송을 보고 어이를 상실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잘못한 일이기 때문에 비판과 비평은 언제든지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과문을 보면 만에 하나 성공하면 달라질지 모를 일이지만, 보컬실력 갖다 꿈도 못꿀 일이지만
인디밴드로서의 관념과 자세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적어도 논란 이후로는 여느 연예인들 처럼 등쳐먹지는 않고 있으니 최소한의 책임감은 보여주고 있는 셈.
사건 이후 연습시간을 3시간 늘렸다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어필했지만,
욕은 욕대로 먹는 와중에 묻혀버렸다.
미로를 제외한 멤버의 활동은 없는걸로 보아 사실상 탈퇴한 것으로 보이며,
음악이라도 만들어내겠다는 집념이었는지 2집도 발표했지만,
1집과 마찬가지로 잉여 앨범을 면치 못했다.
결국 그후 활동은 전무하여 사실상 해체된 상태.
서세원의 논란이 겹쳐지면서 새삼 주목을 받았지만, 앞선 구설수가 떠올라지는 정도였다.
방송 출연 이후 SBS '음악공간' 홈페이지에 사죄의 말까지 남기며 인터뷰에서
"서세원 아들로 불리는게 지겹다, 아버지 서세원의 후광으로 출연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부모의 이혼에 대해서는
"부모님 두 분의 일이라 내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서동천은 2013년 유학시절 만난 일본인 여자와 결혼해서 일반인으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3. 결혼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서동천
2013년8월8일 서동천은 일본 유학 시절 만난 평범한 일본인 여자와 결혼을 했다. (당시 나이29세)
결혼식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친인척과 지인 2백여 명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다.
신부는 일본 와세다 대학 미술학도에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아버지 서세원이 맡았다고 합니다.
이후 축가는 ‘오늘의 주인공’인 서동천씨 부부가 직접 불렀다고 합니다.
서세원·서정희 부부는 정장이나 한복 차림이 아닌, 평소 입던 의상 중 가장 멋진 슈트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신랑 서동천도 누나 서동주씨의 결혼식 때 입었던 슈트와 타이는 아버지가 쓰던 것을 착용했고
여기에 정장 바지가 아닌 단정한 블랙 진 팬츠를 입어 거품을 뺀 결혼식을 치렀다고 한다.
서정희는 자신이 오랫동안 아끼던 시계와 반지를 깨끗하게 닦아 신부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한 인터뷰에서
“딸 동주의 결혼식도 청첩장을 자기들이 PC 프린터로 만들 정도로 소박하게 진행했는데,
외국에서 했다는 이유로 화려한 결혼식이었던 것처럼 알려졌다.
동주와 동천이 결혼식 때는 폐백도 안 하고, 예단도, 함도 안 하는 소박한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소박하게 진행하려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가 크다고 한다.
아버지 서세원의 주례사
“이 결혼식은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결혼식입니다.
겉치레를 버리고 주님 안에서 서약하고 맹세하는 결혼식입니다.
예단이 없습니다. 폐백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신랑 신부가 사랑하는 마음이 전부입니다.
나중에 이들 부부가 유학을 가거나 집을 살 때 부모가 조금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축의금 중 일부는 십일조로, 일부는 감사 헌금으로, 나머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겁니다.”
서세원 부부는 평소 지나온 생 동안 감사하게 누렸던 인기와 명예 때문에
아들이나 딸 결혼식을 화려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결혼식장을 방문한 하객도 친척과 교인이 대부분이었다. 연예인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축의금 중 신랑 신부가 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야 바쁜 중에 하객으로 오신 분들에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거지 반상’의 결혼식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목사가 됐습니다.
청빈한 삶을 입으로만 말하는 목사가 아닌 실천하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한국 결혼식장이라는 게 절반의 하객은 착석하지 않은 채 식장 뒤에 몰려 있고,
절반은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느라 정신없는 대반사이다.
이때 서세원은 진행 본능을 발휘했다고 한다.
“여러분, 사진 그만! 이제 모두 앉으세요. 이따 내가 찍으라고 할 때 찍으세요.
신랑 신부 입장할 때 그리고 부모님께 인사할 때만 찍으세요. 그것 외에는 보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게 예식이 시작됐다. 격식이 파괴되고 축하만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원래는 신랑과 신부가 따로 입장하는데 이 결혼식은 같이 입장합니다.
그 흔한 케이크와 촛불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들어오는 의식이라 생각하고 신랑 신부 나란히 입장하겠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
앳돼 보이는 신랑이 생글생글 웃는 신부와 나란히 입장했다.
서세원은 이들 부부를 애틋한 눈으로 바라봤다.
감회에 젖은 서정희는 다양한 표정으로 복합적인 심경을 전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고 혼자 사는 게 좋지 않을 것 같아 두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동천이의 갈비뼈를 뚝 떼어서 신부를 만드신 겁니다.
이는 고통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입니다.
두 사람이 무거운 짐을 들 때도 함께라면 온전해집니다.
오늘부터 두 사람은 부모님을 떠나 정신적, 물질적으로 독립합니다.
나는 결혼 생활 31년을 했지만 날마다 행복한 건 아니었습니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도 많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런 마음이 10% 있습니다. 하하.
사랑은 받는 것만이 아닙니다. 주는 것이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도 이혼을 하려면 31년을 채우세요”
하이라이트는 서동찬 축가
“특별히 신랑의 기타 반주에 맞춰 신랑 신부가 축가를 부릅니다.
여러분, 이렇게 결혼하니까 멋있죠? 이게 좋은 거예요.
우리 딸이 미국에서 결혼할 때도 이 이상 안 했어요. 두 사람이 쓸데없이 돈을 내버리느니 이렇게 하니까 얼마나 좋아요.
지나고 나니 이게 맞는 결혼식이더라고요. 오늘은 결혼식이니까 신랑이 기타를 치며
헤드뱅잉을 해도 아버지가 용서하겠습니다.
옛날에 아들이 록 밴드를 한다고 했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한데 두 사람이 자기들끼리 내조를 잘해서 아들이 현재 고려대학교 재학 중이에요.
이제 하버드대로 가길 바랍니다. 성공하세요. 하나님 앞에 멋진 가정을 이루세요.”
과거 록 밴드 출신답게 종우군은 전자기타를 메고 나타났다.
마이크가 아버지에게서 아들에로 옮겨졌다.
“여러분, 신랑과 신부가 축가를 직접 부른다고 해서 많이 놀라셨죠?
저도 밥벌이도 못하는데 신부가 결혼하자고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앨범을 낸 가수 출신입니다.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신나는 축가를 불러드리겠습니다.”
서동찬이 직접 쓴 가사로 신랑과 신부는 각각 한 소절씩 주거니받거니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너를 처음 만난 건 9년 전, 넌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였었어. 우린 만난 지 3일 만에 뽀뽀했지.
너를 처음 만난 건 9년 전, 넌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이었어.
난 네가 잘나가는 줄 알았었지. 우린 그렇게 코가 꼈어! 너를 처음 만난 건 9년 전,
나는 같은 대학 신입생이었어. 그런데 왜 아직도 대학생이니.
너를 처음 만난 건 9년 전, 너도 대학교 신입생이었지.
그런데 왜 아직도 백수니. 우린 그렇게 코가 꼈어! ‘코가 꼈다’는
두 사람의 축가에 하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의 축가는 우렁찬 박수로 마무리됐다.
신랑 신부가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는 순서가 끝난후 ,
결혼식 내내 미소 짓던 서정희는 아들과 포옹하며 참았던 눈물이 터졌고,
아들 서동찬과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애써 눈물을 참던 서세원은 식이 끝나자마자 사돈에게 정중하게 악수를 건넸다.
“다 울었습니까? 그렇게 신나게 축가를 부르더니 부모님을 생각하니까 우네요.
승리하십시오. 앞으로 출발!”
그렇게 30분 남짓한 짧은 서동찬의 결혼식이 끝났다고 한다.
이후 서동천은 와세다 대학 사회과학부에서 공부하다
2010년에는 성균관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해 졸업을 했습니다.
https://mr-trot-tv.tistory.com/entry/개그맨-서세원-사망후-각족-의혹들이-불거져-나오는-이유-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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