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에 단연 최고의 스타였던 최민수는 이미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고 있던중,
최민수와 독고영재는 이른바 ‘2세 배우‘라는 공통점으로 1994년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에
같은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 독고영재(20년무명생활)는 그 동안 영화에서 조연이거나 단역을 맡았는데,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가 처음으로 최민수와 대등한 위치의 주연으로 올라선 작품이 됩니다.
1990년대’2세 배우’로 활동 배우들
이덕화(이예춘의 아들)
전영록(황해의 아들)
허준호(허장강의 아들)
박준규(박노식의 아들)
최민수(최무룡의 아들)
독고영재(독고성의 아들)
그럼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영화 이야기 속으로 슝~!
1.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기본정보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Life and Death of Hollywood Kid)
감독 정지영
원작 안정효
각색 유지형, 심승보, 이원근, 정지영
제작자 안동규, 유인택
촬영 신옥현
편집 박순덕
음악 신병하
미술 조융삼
출연 최민수, 독고영재, 신혜수
제작사 영화세상
개봉일 1994년 7월 30일
관람인원 37,036명
개봉관 대한극장
1994년작 한국 영화, 안정효 작가(동명의 소설이 원작)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실제로 헐리우드 키드의 삶을 살았던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안정효의 자전적인 원작을 토대로 만든 영화이다.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94년 7월 30일에 개봉.
등장인물
임병석(학생 : 김정현, 성인 : 최민수)
김정현 -1년 후 모래시계에서도 최민수가 맡은 역(박태수)의 청소년역을 맡게 된다.
윤명길(학생 : 홍경인, 성인 : 독고영재)
홍경인- 1년 후 모래시계에서는 박상원이 맡은 역(강우석)의 청소년역을 맡게 된다.
현숙(신혜수)
소미(윤수진)
윤수진-1993년 미스코리아 엘칸토 출신
2.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 줄거리
쉬는시간 10분동안 946명 배우들의 출석부를 작성하고, 드라큐라 영화에서도
에로티시즘의 진수를 발견해 내며 영화 제목만으로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엮어내는 아이.
각종 영화서적을 집어 삼켜먹은듯 헐리우드영화의 소식통으로 군림하는 그는
신창 고교의 아이들과 황야의 7인을 결성, 기상천외한 영화 순례를 주도한다.
아버지가 병을 불어 만드는 모습과 누나가 음란하게 춤추는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구경할
정도로 자신의 현실을 자신의 것으로 느끼지 않는 그는 어쩌면 자기 생애의 2/3를 보낸
어두컴컴한 극장 안에서 더 이상의 성장을 멈추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윤명길, 벼랑창 꼭대기에서 높이 날아 다이빙하는 병석의 모습에 매료당한 후 영화에 눈뜨게 된
그는 비단을 몰래 팔아 영화비를 조달하기도 하고, 병석의 방대한 영화지식을 질투하여
그의 자료들을 훔치기도 한다. 극장에서 만난 현숙이 병석에게 관심을 갖는 사태를 맞기도 한고,
병석의 누나인 젤소미나에 이끌려 성에 눈뜨는 기이한 경험을 하는 그.
하지만 적당히 현실적으로 사는 그는 허공에서 영화에 대한 환상에만
젖어 사는 병석의 불안한 미래를 예감한다.
성인이 된 병석과 명길. 명길은 충무로의 2류 감독으로 활동한다.
소식이 끊긴 병석에 대해서는 미국에 간 누나의 초청장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만 들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병석의 소식이 날라드는데 화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는 구하지 않고 영화 시나리오만 가지고 나왔다는 것.
실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병석은 시나리오를 명길에게 준다.
그것은 병석이 평생동안 고쳐 쓴 완벽한 구조의 세련되고 치밀한 대사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영화사의 만장일치와 세인의 주목 속에 제작되는 영화, 그러나 명길은 알 수 없는 의혹에 빠져드는데.
영화 속의 두 주인공 임병석과 윤명길 역을 맡았던 최민수와 독고영재는
이 영화로 많은 수상을 하게 되고 관객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회자되게 됩니다.
〈헐리우드 키드…〉는 배우 2세인 최민수와 독고영재가 주인공이었다.
최민수의 연기도 연기지만 독고영재는 세상을 미워하면서도 때로 세상과 적당히
타협할 줄 아는, 어쩌면 찌든 현대인의 자화상 같은 ‘윤명길’ 역을 완벽하게 그려 냈다.
나이는 독고영재가 최민수보다 열 살이나 많지만 영화에서는 친구로 나오게 되는데,
가능했던 이유는 최민수는 나이에 비해 노숙한 편이였고, 독고영재는 동안이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으로 당당히 주연을 꿰차고 최민수와 대등한 연기를 펼치다.
독고영재
“영화에 미쳐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가 마치 내 자신의 청소년기를 보는 것 같아서,
정말로 열심히 찍었다”
독고영재
"소설가 안정효의 〈헐리우드 키드 …〉는 한마디로
한국판 ‘시네마 천국’입니다. 영화에 미쳐 오로지 영화에 살고 영화에 죽는
인물 ‘윤명길’을 맡았어요. 제 중·고교 시절과 너무나도 닮은 인물이었죠.”
3. 포스터속의 할리우드 배우들
상단에 보이는 포스터를 자세히 보면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보인다.
좌측부터 존 웨인, 율 브리너, 영화 자이언트의 주연 배우들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록 허드슨, 제임스 딘이다.
4. 각종 영화제 수상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 대상 · 촬영상(신옥현)
1995년 제33회 대종상 기획상(안동규)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 작품상 · 감독상(정지영) · 인기상(독고영재)
담배 끊은 지 26년 됐는데 그전에는 하루에 세 갑씩 피웠다고 한다.
독고영재
“언제나 차 트렁크에는 팔라멘트가 열 박스씩 있었어. 민수는 나만 보면 ‘형, 담배!’ 그래.
그 녀석은 지 돈 내고 담배 사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민수한테는 그게 커뮤니케이션 같아.
상대한테 호감을 보여주는 거지. 걔가 돈이 없어서 안 사겠어?
그래서 사람들은 으레 민수 만나면 ‘담배 필래요?’ ‘아, 예.’(최민수 목소리)
그리고 이렇게, 폼 나게 물어. 담배 피우는 자기 그림을 보여주는 거지.
그놈 잘생겼잖아. 지가 멋있는 각도를 알아. 내가 보기엔 귀여워 죽겠지.”
무명이였던 독고영재를 당시 스타였던 최민수가 드라마 MBC TV드라마 ‘엄마의 바다’에
추천하면서 독고영재는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죠. 남자는 의리! 의리~~
고현정을 사이에 두고 최민수가 학원강사로, 독고영재는 고현정의 마음을 흔드는
중후한 매력의 학원 원장으로 나왔는데 , 주연은 최민수였고, 독고영재는 조연이었는데
나름 험프리 보가트를 따라 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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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부군’(1990년, 정지영 감독)에서도 독고영재는 빨치산 지도부원,
최민수는 인텔리 시인 김영 역할을 연기했지요.
1995년 영화 ‘테러리스트’(김영빈 감독)를 다시 한번 함께 영화를 찍게 된다.
주연 최민수
조연 독고영재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최민수와 독고영재가 출연한걸 보면 그당시에 탑스타의 입김이 있었던
시대를 감안하면 최민수가 큰형님으로서 독고영재를 많이 따른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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