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배우 방성자 - '총기 사건'으로 비운의 주인공된 여배우

 

1972년 1월 14일 새벽 대한민국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일어난다.

여배우 방성자씨의 연인 함기준씨가 도둑에게 총을 발사했지만, 연인 함기준을 대신해

방성자 씨가 범죄를 뒤집어 쓴 사건이다. 

 

 

1. 故방성자 총기 사건

이름 : 방성자 Bang Seong-ja / 房誠子 

출생 : 1939 (현재 나이 85세)

사망 : 1979년(폐결핵으로  사망)

취미 :  독서, 영화 감상 ,음악 감상 , 승마 , 고전 무용

활동년대 :  1960년대 ~1970년대

 

방성자 어린시절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부를 나온 아버지 방만재씨의 딸인 방성자는 

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철저한 가정교육과 다섯 살때부터 고전 무용과 승마를 배웠다고 한다.

 

1960년 데뷔

방성자씨는 대구사범학교를 나와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24살 되는 해에

최훈 감독에게 발탁돼  '애수에 젖은 토요일'(1960년)이라는 영화로 데뷔하게 된다.

영화 출연은 처음이였으며  무대경험도 없었던 방성자는 조역으로 등장하여

대학생 구혜란 역을 맡아 스무스하게 소화시킨다.

교사생활을 했던 미모의 재원으로,  당시로서는 드문 166cm의 늘씬한 몸매와

서구적인 미모에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닮은 아름다운 외모로 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이후 총 51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함기준 프로필 

자유당 시절의 재벌이며 현재 동림산업을 경영하는 함 모씨의 둘째 아들. 

1965년2월 고교 졸업

1970년3월 미국「메인」 주립대학 경영학과를 4년 중퇴한 후

1970년6월 귀국, 공군에 입대, 공군모기지단 인사처에 근무

 

1971년4월 재벌2세 함기준(당시 나이 26세) , 방성자(당시 나이 30세) 만남

동립산업 독일인기술자 퓌셀씨의 아내 조윤정씨의 소개로 방성자를 알게 된다.

영화배우 방성자는 함기준를 만날때는 배우로서는 이미 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1971년7월 동거시작 

한남동에 있는 방성자의 본집으로 주민등록마저 옮겨 놓고 동거생활을 하다가 불편을

느끼고 1개월 만인 8월 중순에 마포구 성산동 집을 전세 얻어 동거를 하게 된다.

배우 방성자는 당시 공군의 사병으로 근무하던  재벌2세 함기준은 이미

유부남이였기 때문에 그들은 불륜사이였다.

함기준 상병은 배속과 동시 합참 민사기획국장 이모준장의 숙소근무명령은 받았으나

사실상 근무하기 않은채 근무이탈 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1972년 1월 14일 새벽2시

깊은 밤, 도둑이 가정집에 숨어들었다가 주인의 총을 맞아 쓰러진 사건으로 서울이 시끄러워진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동림산업 아들 공군 현역 상병 함기준이 여배우 방성자와 동거하던 집에

강도가 침입하였고, 강도는 누군가가 쏜 45구경 권총에 복부관통상을 입고 쓰러진채 발견된다.

 

연예부 기자

“방성자 씨가 1971년 패물과 의복을 사들이고 단골 미장원에 젊은 군인과 방문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근데 사건 발생 13일 후에 진범이 잡힌다.

바로 방성자 씨의 연인인 함모 씨였다”

 

 

 

방성자 경찰조사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방성자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총을 쐈다고

진술했지만 몇 가지 의문점을 설명하지 못했고, 재판장에 총을 맞은 도둑이 증인으로

등장하면서 그녀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방성자에게 동거하는 남자가 있었고 ,

그 남자는 한 기업가 아들이자 공군 상병으로 복무하던 재벌 2세 상병 함기준씨

예비역 장교인 형이 제대하며 가져온 권총을 방성자 집에 간직했다가 도둑에게 총을 쐈던 것이다.

방성자는 당시 유부남이었던 연인 함기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방성자

"내가 출연한 액션 영화에서 총 쏘는 기술을 배운 적이 있다"

면서 자신이 강도를 쏴 죽였다고 주장한다.

 

재판장에서 검사가 그녀에게 총을 쏴보라고 했고 그녀는 총을 다룰 줄 몰랐다.

그렇게 함기준이 강도를 쏴 죽였음이 밝혀지게 된다.

도둑에게 총을 쏜 사람은 군복무 중인 공군 병사였다.

방성자는 내연남을 대신해 실형을 선고받길 기도한 것이었다.

 

 

 

방성자(진범이 밝혀지고 나서 기자회견)

"이 사건을 아름답게 봐 주느냐, 추하게 봐 주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기자 여러분들의 양심에 달렸다"

 

기자회견장 곳곳에서

"웃기시네" "까불지 마" "공갈치지 마" 등의 말들이 들려왔다.

 

 

이로인해 당시 "아름답게 봐 주세요"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건 보름 만에 방씨가 함께 있던 재벌2세 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재벌 아들과 여배우의 애정 행각이 세간의 화젯거리가 되었다.

당시 재판정에 서 있던 배우 방성자씨는 피고라기보다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비련의

연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아름다웠고 31세라는 나이보다 훨씬 앳되어 보였다고 한다.

 

 

권총출처 -   '형이 군복무시 입수'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그의 형인 함동준씨가 1964년8월 논산훈련소소장 전속부관으로 근무할 때

직속상관인 당시 선임전속부관 윤흥수씨(당시나이 41·현 한전풍량진 영업소장)로부터

총과 실탄 5발을 5천원 상당의 술자리를 베풀어주고 양도받아 호신용으로 사용하다

1965년12월31일 제대하면서 가져 나와 불법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혼자 함기준

범인 함기준 상병은 아내와 아들이 있었는데 , 함기준의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726의114에 있는

대지 2백여평에 건평 1백여평의 2층 석조인 함기준씨의 집에는 함기준 상병이 미국에 있을 때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부인 김정갑(당시 나이 25)와 두 아들(당시 나이 4세·2세)이 식모 2명,

일꾼 4명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일꾼 김병일씨(23세)

"함기준 상병은 지난 추석 때 한번 집에 들른 정도였다"

 

 

함기준 - '군무 이탈 수사'

현역인데도 돈을 써서 합참 인사기획국장 공군 준장 이양명 장군 공관관리 당번으로 등록만 해놓고 ,

근무는 물론 하지않았고 방성자와 동거하는 민간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이양명 장군[2013년 별세]은 군에서 파면되고 구속되었다.

비행단장을 지낸 파이럿이었는데 원조 황제 병사덕분에 아까운 인재 하나가 매장되었다. 

군 수사기관은 경찰로부터 함기준상병을 인수, 우선 군무이탈과 총기불법소지혐의로 입건하고

방성자양 집 총격사건에 대한 자체수사에 나섰다.

군 수사기관은 이 사건의 수사이외에도 함 상병이 사건 때 권총의 출처에 따른 책임과

합참 이모준장의 당번 병으로 불법 파견된 경위를 캐낸 후 그 책임소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결과 1972년 6월 14일 최종 공판

서울형사지법에서 범인 도피(범인 은닉)와 총포, 화약류 단속법(불법무기 소지)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방성자는 이 사건으로 스크린을 떠났다.

방성자가 감옥행을 택하면서까지 보호하고 지키려 했던 연인 함기준씨는 항소 후

집행유예로 풀려나 외국으로 떠났다.

 

 

 

방성자 은퇴후 사망

방성자는 연인이 떠난 후 술과 도박에 빠져 부산의 한 술집 마담을 전전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았다고 하는데 ,  술을 마시러 온 어떤 사람들은 거나하게

취해서 그녀를 욕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녀를 불쌍히 여겨 눈물을 지었다고 한다.

총격 사건 후 방성자씨는 철저하게 은둔 생활을 한 그녀는

1979년 부산요양원에서  폐결핵으로 41세의 짧은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연인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었던 방성자는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1983년 암으로 사망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https://hot-issue-xoxo.tistory.com/entry/%EB%B0%A9%EC%84%B1%EC%9E%90-1

 

배우 방성자 프로필- "대한민국 여교사 출신 1호 여배우"

1960년대 아름답고 시원시원한 미모를 지닌 특색있는 연기자 방성자가 있었다. 배우 방성자씨는 대구사범학교를 나와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24살 되는 해에 최훈 감독에게 발탁돼 '애수

hot-issue-xoxo.tistory.com

 

https://hot-issue-xoxo.tistory.com/entry/%EA%B9%80%EC%9D%80%EC%A0%95

 

32년째 실종상태인 아나운서 "생방송 앞두고 사라진 아나운서"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한 아나운서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984년부터 5년간 KBS 라디오에서 근무후 TBS 개국과 함께 이직한 김은정 아나운서는 여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hot-issue-xox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