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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프로듀서 박찬홍 감독 프로필 "드라마 작가들이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0순위 pd’"

박찬홍 PD(63세)의 아들 박위(35세)가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3세)과 

열애 사실을 발표하면서 박위 아버지인 박찬홍 PD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박찬홍 PD는 KBS 드라마본부의 프로듀서이다.

박찬홍 감독의 작품에 대해 알아보자.

 

박찬홍 PD(63세)

1. 박찬홍 감독 프로필 

 

이름 박찬홍 (Park Chanhong)

출생 1960-09-27

직업 방송PD

학력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데뷔 1986년 MBC 드라마 '망각속을 흐르는 강'

 

가족

아내: 박민숙 

아들: 박위(위라클),박지우

수양딸: 박진희 (배우)-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2001년 경에 수양딸로 받아주었다.

 

경력

KBS 드라마본부 PD

2003 KBS 드라마제작국 부주간

2004 KBS TV제작본부 드라마2팀 프로듀서

 jTBC 드라마 프로듀서

 

KBS 교양국 PD로 입사했다가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시작으로

‘학교’ 시리즈, ‘비단향꽃무’, ‘부활’, ‘마왕’, ‘상어’ 등을 연출했다.

 

연출 작품

1995∼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 - (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1999년 KBS 2TV ‘학교1’ ,  ‘학교2’ - (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2001년 KBS 2TV ‘비단향꽃무’ - (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2005년 KBS 2TV 《부활》 - (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2007년 KBS 2TV 《마왕》 - (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2013년 KBS 2TV 《상어》 - (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2016년 tvN 드라마  '기억' - (박찬홍 PD·김지우 작가)

2019년 tvN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박찬홍 PD, 김지우 작가)

2023년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1995∼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

1995년 2월 23일부터 1998년 9월 28일까지 3년 7개월여 동안 방영되었으며, 

청소년들의 고민하는 문제나 관심사에 대해 보여준 청소년 드라마이다. 

더욱이, 청소년의 문제나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다루면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 두 가지 기법이 가미되어, 

현실성 짙은 소재를 공론화한 시추에이션 재연 다큐 드라마였으며 시사·교양 프로그램이었다

 

 

1999년 KBS 2TV ‘학교1’ ,  ‘학교2’

1999년 2월 22일부터 동년 4월 13일까지 방영되었던 KBS 2TV의 청소년 드라마. 

당시 16부작 미니시리즈로 기획되어 월화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뒷 시리즈들과 구별하기 위해 학교1이라고 보통 부른다. 

 학교 2부터는 편성이 바뀌어 주 1회 방영의 주말 드라마로 바뀌었다.
스타들의 등용문이라고 불릴정도로 학교드라마 출신 OO,이라고 표현되며 탑스타들이 거쳐가는 드라마가 되었다. 

 

박찬홍 감독

“무엇보다 뒤에서 묵묵히 일해준 스텝들 덕분이다”라고 말한다.

 

'학교 2' 종영당시 반 학생들로 출연한 무명배우들의 ‘행가레’까지 받았던 감동적인 일도 있었다고 한다.

 

 

2001년 KBS 2TV ‘비단향꽃무’

2001년 3월 5일부터 2001년 5월 8일까지 방영한 월화 드라마이다. 

결혼식 날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를 중심으로 한 멜로물이다.

이 드라마를 촬영할때 박찬홍 감독 아들인 박위(위라클),박지우 형제가 놀러 간적이 있었고,

일찍 아빠가 돌아가신 주연 배우 였던 박진희씨가 박찬홍 감독에게 '저희 아빠가 되어 주세요'로 해서

수양딸이 됐고 , 지금까지도 끈끈하게 박찬홍 감독 가족들과  잘 지낸다고 한다.

 

주연 배우 박진희, 박찬홍 감독 아들 박위( 위라클) ,박지우 형제

 

2005년 KBS 2TV 《부활》

2005년에  방영한 드라마. 연출은 박찬홍 PD가 맡았다. 엄태웅과 한지민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 밖에 김갑수, 소이현, 김윤석, 이연희 등이 출연한 명작 드라마. 
우수한 퀄리티에 비해 엄청난 인기는 끌지 못했지만, 매니악한 재미로 뒤늦게 사람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어서  감독판 DVD까지 발매됐다. 대한민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치고, 이렇게 매니악한 

인기를 끈 드라마도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방영 초부터 10프로 조금 넘는 시청률을 보이다가 

김삼순이 끝나는 시점부터 시청률이 급상승하더니 최종화는 25프로의 시청률로 종영된다. 

말그대로 시청률이 '부활'한 셈. 시청률 역주행의 전설로 남아있는 드라마. 

사실상 엄태웅과 한지민의 출세작이자 많은 배우들의 발판이 된 웰메이드 명작 복수 스릴러극.

 

박찬홍 감독

 

2007년 KBS 2TV 《마왕》

엄태웅, 신민아, 주지훈 등이 출연했으며, 각본은 김지우 작가가, 연출은 박찬홍 PD가 맡았다.
고등학생 시절 동급생이었던 정태훈을 실수로 죽인 뒤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착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형사 강오수(엄태웅)와 자신의 형을 죽이고 결과적으로 어머니까지 죽게 만들어 가정을 파탄 낸 

강오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오승하라는 가짜 신분으로 나타난 정태훈의 동생 정태성(주지훈)의

대결구도가 주된 줄거리이다. 디씨 마왕갤 주관 하에 마왕 리뷰북이 발간 되었고, 영상회나 종방연 등의

이벤트도 개최되었다. 감독판 DVD 역시 발매되었다.

 

엄태웅, 신민아, 주지훈 출연, 각본은 김지우 작가, 연출은 박찬홍 PD

 

 

2013년 KBS 2TV 《상어》

5월 27일부터 동년 7월 30일까지 방영된 KBS 2TV의 전 20부작 월화 드라마이다.

김남길, 손예진 주연으로, 각본은 김지우 작가가, 연출은 박찬홍 PD가 맡았다. 
드라마 부활, 마왕에서 이어지는 복수극의 3부에 해당된다. 

부활에 출연했던 이정길은 여기서도 악의 축이며, 김규철 또한 동일하게 악역이다.

 

 

2016년 tvN 드라마  '기억' - (박찬홍 PD·김지우 작가)'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20년 가깝게 손발을 맞춘 그와 김지우 작가가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못된 대형 로펌 변호사였던 태석(이성민)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

하지만 복수 3부작처럼 어둡지 않다. 태석은 지난 삶을 반성하며 자신의 잘못을 하나둘 바로잡아간다.

가정에도 충실한 모범가장이 된다. 중년 가장들도 비극을 겪고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언뜻 진부할지도 모를 스토리이지만 감동적이라 한다.

 

박찬홍 감독

"항상 인간적인 드라마를 연출하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고, 김지우 작가 선생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남성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를 하게 됐다, 국장과 미팅하는 자리에서

드라마 기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다.  흔쾌히 '기억' 편성을 수락해 놀랐다.

공중파에 뒤지지 않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싶다

제작진을 믿고 편성한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 현재까지 촬영한 결과물은 굉장히 

만족스럽고 중년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연출을 배우고 있다"

 

박찬홍 감독

“드라마가 끝났지만 ‘기억’의 대본을 읽으며 ‘기억’을 기억하며 산다”

 

박찬홍 감독(‘기억’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민)

“배우를 ‘발탁’하며 가르치는 데 익숙했는데 이성민 씨의 연기를 보며 오히려 많이 배웠죠.”

 

 

2019년 tvN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박찬홍 PD, 김지우 작가)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남다름)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박희순과 9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 복귀하는 추자현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부모 역할을 맡았다. 

 

박찬홍 PD
 “너무 지난한 작업이고. 사회문제를 건드리려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연출자로서 자신감이 부족했다”

 김지우 작가
 “아무래도 이거 해야겠습니다. 저희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박 PD는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두 가지 새로운 연출 방식을 시도했다. 
현실의 삶을 반영하기 위해 NG 컷을 의도적으로 넣었다. 

 

박찬홍 PD
“우리 인생에 NG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NG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보시면 얼마나 제가 발버둥 치는지 알게 될 것” 

 

 

2023년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박찬홍 PD(지금 이 순간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면)

"제 아이 중 하나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하반신 마비 생활을 하고 있다,그 친구와 약속했다,

지팡이를 짚을만할 정도로 일어나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같이 걷자고 이야기했다,꼭 같이 걷고 싶다"


배우 정우

"박위는 저와도 막역한 사이, 장난을 많이 치는 동생인데, 그 친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어제 제가 출연했다, 그것도 기대 부탁드린다" 

 

 

2. 박찬홍 PD 와의   콤비 작가 김지우

그들은 95년 '신세대보고-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첫 인연을 가졌다.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1995∼1998년)

지금은 ‘바늘과 실’ 같은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만남은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서다. 연출 넷, 작가 셋이 에피소드마다 짝을 이루는

중에도 둘은 자주 호흡을 맞췄고 그는 김지우 작가의 필력에 빠져들었다.

 

박찬홍 감독

“처음 같이 일을 하게 된 김 작가가 책상 위에 두고 간 대본을 읽었어요.

기가 막히게 훌륭한 대본이었죠. 아이들 삶도 이렇게 심오하구나….

그와의 만남은 ‘축복’이라고밖에 달리 설명이 안 됩니다.”

 

보통 몇 번의 대본수정을 하는 박 pd는 남들이 미루던 아이템인 ‘부모의 과잉보호’

문제를 쓴 김 작가의 대본을 보고 뛰어난 심리묘사에 감동해 한번의 수정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박찬홍 PD 와의 콤비 작가 김지우

 

타 방송사에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에 항상 눈독을 들였다는 김지우 작가는

작가제의가 들어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 

이 프로그램을 연이어 세 번을 함께 하게 됐고 드라마국으로 옮긴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는

'학교', '해뜨고 달뜨고', '비단향꽃무'등으로 방송가의 단짝이 된다.

어른들은 몰라요’가 끝난 뒤 교양국 소속이던 그가 드라마국으로

이동하면서  김지우 작가와의 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999년 ‘학교1’ ‘학교2’,  2001년 ‘비단향꽃무’

요즘도 드라마 마니아들에게 회자되는  ‘학교1’ ,‘학교2’,  ‘비단향꽃무’작품들이

탄생하면서 드라마 PD로는 드물게 팬클럽이 생겼다.

 

미혼모 문제를 현실감 있게 보여줘 공감을 일으켰던 드라마 '비단향꽃무'

이것이 주위에서 ‘드림팀’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가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비단향꽃무'도 수많은 미혼모들을 직접 취재해 썼던 작품이다.

 

박찬홍 감독

“진실의 눈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벽은 자연스레 없어질 것 같아요.”

 

김지우 작가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해서 ‘박카리스마’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는

박 pd는 대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연출을 한다.

인물들이 느끼는 세밀한 감정을 절대 놓치지 않는 그의 연출 스타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때론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해 멋진 장소에서 촬영하고

싶은 욕심도 날 법도 한데 학교, 집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도 최대 영상과 느낌을 뽑아낸다.

작가들이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0순위 pd’로 인식되고 있기도 한 그는

제작팀들 모두를 진심으로 대하는 인간적인 연출가이다."

 

김지우 작가(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나의 능력을 발굴하고 인정한 최초의 pd”

 

작가들은 보통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글로 쓰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는 발로 뛰며 글을 쓴다.

 

김지우 작가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만 쓰면 특별한 이야기밖에 쓸 수 없어 평범한 우리 이야기를 놓친다”

 

7년 여를 함께 해온 그들. 이제는 주위의 pd와 작가들이 그들을 부러워할 정도라고 한다.

이런 그들의 호흡은 또한 '비단향꽃무'를 통해 매니아층까지 형성될 수 있었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방송이 끝난 지 이미 한 달이 지났는데도 '비단향꽃무' 홈페이지에는 하루에도 100여건의

시청자의견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으며 팬클럽까지 만들어져 종영된 '비단향꽃무'의

줄거리를 시청자들이 직접 써가며 이어가고 있기까지 한다.

 

박찬홍 감독

“극본이 훌륭하면 연출이 부족해도 작품이 빛난다, 흔히들 사회는 냉정하다고 말하는데

이렇게 편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어 너무 행운이다

 

좋은 사람과 즐겁게 일한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일 것이다.

 

드라마 복수 3부작  ‘부활’, ‘마왕’, ‘상어’(2013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와의 협업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의 시놉시스에는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글이 항상 적혀 있어요.

저도 공감해왔고 그걸 녹여내려 했어요. 제가 항상 ‘대본의 반이라도 따라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공부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싫다’고 한다면 제가 다리라도 붙잡고 늘어져야죠. 하하.”

 

박찬홍 감독

“상태가 호전돼 휠체어를 타며 열심히 재활 중인 아들의 모습에서 나도 희망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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